[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2025년 창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전은 26일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7조4345억 원, 영업이익 13조5248억 원을 냈다고 26일 공시했다.
 
한전 작년 영업이익 13.5조로 61% 늘어 역대 최대, 200조 부채는 부담

▲ 한국전력공사가 2025년 창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4.3%, 6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인 2024년의 93조3989억 원을, 영업이익은 2016년 기록한 12조 원을 넘어섰다.

한전은 연료가격 안정과 요금조정, 자구노력 등을 기반으로 2023년 3분기 이후 10개 분기 연속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평균 도입 가격이 13.4% 하락하며 전력 구매 도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이 kWh(킬로와트시)당 2024년 128.4원에서 2025년 112.7원으로 12.2% 낮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전의 재무 부담은 여전하다. 2025년 말 기준으로 전체 부채는 206조 원, 차입금은 130조 원 규모가 남아있어 하루 이자비용만 119억 원을 부담하고 있다.

한전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재무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전은 “잠정 실적은 외부감사인 감사가 완료되기 이전에 작성된 자료로 감사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