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 이지스 구축함 3척 집결, 주원호 "해양방산 50년 성과"

▲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 집결한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1~3번함 '정조대왕함·다산정약용함·대호김종서함'의 모습. < HD현대중공업 >

[비즈니스포스트]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함장들과 해양방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19일을 '이지스 구축함의 날'로 지정하고 정조대왕함과 다산정약용함, 대호김종서함 등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3척의 함장을 초정해 감사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는 행사를 위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3척이 집결했다.

주원호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건조한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3척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뜻깊은 장면”이라며 “우리나라 해양방산 50년의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급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규모의 전투함이다. 최대 속력은 30노트에 달하며 기존 세종대왕급(7600톤급)과 비교해 표적 탐지·추적 능력이 향상됐다.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까지 갖춰 '해상 기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정조대왕급 1번함인 정조대왕함은 2024년 해군에 인도됐다. 2번함 다산정약용함은 시운전 평가를 거쳐 올해 말 인도된다.

3번함 대호김종서함은 현재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으며 진수와 시험평가를 거쳐 2027년 12월 전력화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HD현대중공업은 1976년 최초의 국산 전투함이었던 울산함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함정 108척과 특수선을 건조했고 함정 20척을 수출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