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이사(사진)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액스비스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차(EV) 배터리, 모터 액츄에이터, 카메라 모듈 등 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이다. 주력 플랫폼인 비전스캔(VisionSCAN)은 업계 최초로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모비스, LG이노텍,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이다.
액스비스는 기존 모빌리티 중심 사업 구조에서 최근 2차전지, 카메라 모듈, 로봇 액추에이터용 레이저 장비를 새롭게 수주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김 대표는 “AI, 반도체, ESS, 우주항공 등 차세대 산업은 점차 공정의 미세와 고안정성이 요구돼 이를 위한 고정밀 가공 기술을 필요로 한다”며 "액스비스의 매출 대부분이 첨단 산업 핵심 부품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을 확대하면서 내수 위주에서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매출 구조가 균형 있게 분산되면서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했다.
회사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레이저 히팅 사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데이터 서버의 급증으로 전력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공급 안정성은 낮아지면서 산업 전반에서 전력 소비 효율화의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액스비스의 레이저 히팅은 기존 IR램프 방식보다 40% 가량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액스비스는 2009년 설립 이후 16년 연속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모든 연도 영업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별도기준 매출은 2022년 312억 원, 2023년 480억 원, 2024년 515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액스비스는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연간 생산 능력을 현재 720대에서 1440대로 200%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매출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액스비스는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받고 23일과 24일 청약을 거쳐 2026년 3월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100원에서 1만1500원다. 이에 따른 총 공모 규모는 232억 원에서 265억 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