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새로운 자외선차단지수(SPF) 시험법을 도입했다.

코스맥스는 11일 최신 국제 표준 자외선차단지수(SPF) 시험법인 'ISO 23675'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 차세대 선케어 평가법 도입, 로봇팔 이용해 제품 개발기간 단축

▲ 코스맥스가 최신 국제 표준 자외선차단지수(SPF) 시험법인 'ISO 23675'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코스맥스>


ISO 23675는 유럽 시장에서 공식 인정을 받은 새로운 자외선차단 평가법이다. 

해당 방식은 로봇팔 장비를 활용해 제품의 자외선차단지수(SPF)를 측정하는 체외 시험법이다. 제품을 인체에 직접 바르지 않고도 실험실에서 자외선 흡수·투과를 측정할 수 있다.

기존 선케어 제품 평가에는 통상 피험자 10명 이상이 필요해 결과 확인까지 4~5주가량이 소요됐지만 이 방식으로 시험 기간을 하루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봇팔의 자동도포장치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평가 일관성과 표준성을 강화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ISO 23675는 현재 유럽 화장품 시장에서 자외선차단지수(SPF) 표기 기준으로 공식 채택됐다. 피부에 자외선을 직접 조사하지 않는 비임상 시험법으로 현지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코스맥스는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시험법 도입으로 제품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외선차단지수(SPF)를 짧은 시간 안에 반복 측정할 수 있어 제품 시험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스맥스는 신규 시험법을 활용해 선케어 제품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고객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차세대 자외선차단지수(SPF) 평가법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제품 연구개발부터 평가까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차별화된 자외선 차단 기술 연구로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