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26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54.5%, 부정평가 40.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8%였다.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4.5%로 1.4%p 올라, "증시 호황 힘입어 상승"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차이는 13.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1월26일 발표)보다 1.4%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렸다.

리얼미터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증시 호황이 지속되면서 자영업자와 가정주부층의 지지가 크게 상승했다"며 "양도세 중과 부활과 1·29 부동산 대책 발표가 맞물리며 서울과 경인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전반으로 지지세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긍정평가는 인천·경기(56.5%), 부산·울산·경남(52.1%), 서울(52.1%)에서 각각 6.6%포인트, 5.0%포인트, 3.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37.9%), 광주·전라(73.0%)에서는 각각 10.1%포인트, 9.3%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67.2%)와 70대 이상(50.6%)에서 전주보다 긍정평가율이 상승했고, 20대(34.0%)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지율이 55.1%에서 57.6%로 2.5%포인트 상승했고, 보수층은 28.4%에서 28.2%로 0.2%포인트 소폭 내렸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675명, 중도 1009명, 진보 576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99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256명이었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