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 외환시장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차기 의장 후보자 지명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일 “외환시장 관심은 차기 연준 의장 성향에 집중될 것”이라며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이 다른 후보와 비교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이 약하다는 이유로 일부 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달러화는 반등했다”고 말했다.
 
iM증권 "이번주 환율 1420~1460원 전망, 연준 의장 후보 성향 지켜봐야"

▲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420~146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420~1460원으로 제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30일(현지시각)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

그동안 워시 후보자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가진 인물로 평가돼 왔다. 연준 이사로 일하던 시기에는 물가 상방 압력을 우려하면서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다만 최근에는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 후보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면 소송을 하겠다”고 말한 점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시장에서는 단순한 농담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워시 후보자가 매파일지 비둘기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케빈 워시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