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확정 등을 통한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2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균형성장은 국민의 ‘삶’에서 확인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지역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며 “그 핵심 과제로 올해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장관 김윤덕 신년사,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확정" "주택공급 착공과 입주로 평가받아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


이를 통해 기회와 서비스가 수도권에만 쏠리지 않도록 지방에 초광역권 및 거점도시를 조성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주택공급을 두고는 ‘착공’과 ‘입주’가 중요하다는 기존 정부 시각을 되풀이했다.

김 장관은 “주거안정은 민생의 시작으로 주택공급은 계획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착공과 입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현장의 걸림돌은 더 빠르게 풀고 필요한 지원은 더 촘촘히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안전’이 핵심 가치란 점도 분명히 제시했다.

김 장관은 “인공지능(AI) 전환 등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안전과 공정은 우리 사회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건설 현장은 공사 전 단계에 걸친 안전관리 책임을 분명히 하고 항공안전은 한 번의 빈틈이 큰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항시설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토부 내부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작가 한강씨의 말을 인용하며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장관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는 ‘우리를 서로 연결하는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올해는 더 가감없이 듣고 반영하는 ‘진짜 소통’을 하겠으며 때로는 큰 회의실보다 작은 공간에서의 대화가, 실명보다 익명이, ‘진짜 필요한 목소리’를 꺼내게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