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1월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 건수가 10월 대비 감소했다.

해킹 사고가 발생한 KT는 가입자가 순감한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번호이동 55만 명 10월 대비 감소, SK텔레콤·LG유플러스 순증 KT 순감

▲ 11월 KT는 가입자가 순감한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OTA) 집계에 따르면 11월 번호 이동한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55만1223명으로 10월 60만66명보다 8.1%(4만8843명) 감소했다.

SK텔레콤으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는 11만449명으로 나타났다. 10월 11만9883명과 비교해 9434명(-7.9%) 줄었다.

KT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는 7만7452명으로 나타났다. 10월 8만1210명 대비 3758명(-4.6%) 감소했다.

LG유플러스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는 8만2767명으로 나타났다. 10월 8만7283명과 비교해 4516명(-5.2%) 줄었다.

알뜰폰(MVNO)으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는 28만555명으로 10월 31만1690명 대비 3만1135명(-10%) 감소했다.

통신 3사 가운데 KT만 가입자가 4355명 순감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2579명, SK텔레콤은 220명 각각 순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