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과 안규백 국방장관,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 등이 1일(현지시각)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열린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현대로템은 현지시각 1일 폴란드와 65억 달러(9조1280억 원 수준) 규모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한 뒤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명식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과 안규백 국방장관,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 180대를 공급하기로 한 1차 계약에 이은 2번째 계약이다. K2 전차 180대를 모두 국내에서 생산해 납품했던 1차 계약과 달리 2차 계약은 현지 기술이전과 생산을 함께 추진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에 K2 전차(K2GF MBT) 추가 물량 116대와 최초 양산되는 폴란드형 K2 전차(K2PL MBT) 64대, K2 계열 구난·개척·교량용 전차 81대를 납품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군에게 유지보수정비(MRO) 서비스·교육과 기타 탄약·수리부속 예비품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