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장중 조선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2일 오전 11시30분 기준 HD현대미포 주식은 전날보다 7.55%(1만5700원) 내린 19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미포 주가 장중 7%대 급락, 'LNG선 선가 하락' 보도에 조선주 약세

▲ 2일 오전 장중 조선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HD한국조선해양(-7.12%) HD현대마린솔루션(-4.32%) HD현대중공업(-3.69%) 한화오션(-3.43%) 한화엔진(-3.04%) 삼성중공업(-2.83%) 등 주요 조선업종 주가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선가가 내릴 수 있다는 외신 보도에 투심이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각) 노르웨이 해운 전문 뉴스 트레이드윈드(Tradewinds)는 “LNG운반선 선가가 향후 2억5천만 달러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부진한 LNG 업황과 낮은 운임으로 개별 선주들은 장기 용선 계약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 발주를 하기 꺼려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