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서울 청량리에 L7 브랜드 호텔을 연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5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호텔바이롯데’의 국내외 7번째 호텔인 ‘L7청량리바이롯데’를 서울 지하철 청량리역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롯데캐슬 SKY-L65’ 랜드마크 타워에 연다고 15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서울 청량리에 'L7청량리바이롯데' 5월 오픈

▲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서울 청량리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의 국내외 7번째 호텔인 'L7청량리바이롯데'를 5월 연다. 사진은 L7청량리바이롯데의 스위트룸. <롯데호텔앤리조트>


이 호텔은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에셋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에 맞춰 국내 체인 호텔 최초로 위탁 운영된다. 

위탁 운영은 부동산을 직접 매입해 운영하는 직영과 달리 호텔의 운영권만 가져오는 방식이다. 세계 유수의 글로벌 호텔 기업은 주로 이 방식으로 호텔을 확장한다.

청량리는 서울 동북부의 교통 요지이자 수도권 전철, 분당선, 경의중앙선, KTX 등 다양한 교통망이 집결한 교통 허브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 현대적 인프라와 레트로 감성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지역으로 젊은층에게 각광받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고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설명했다.

L7청량리바이롯데의 7층과 8층은 청량리역사의 감성을 반영한 로비와 다양한 부대시설이, 18층부터 25층까지는 객실이 들어선다.

호텔은 객실 260실과 피트니스, 수영장, 자쿠지 등의 부대시설 및 레스토랑으로 구성됐다. 7층 실내 수영장은 실내 개폐형 슬라이딩 통창이 적용됐다.

뷔페 레스토랑 ‘플로팅’을 비롯해 서울 도심 전경을 바라보며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플로팅 라운지 앤 바’, 중층 야외 공간에 조성된 자연 친화적 정원 ‘버드 가든’도 조성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L7호텔바이롯데는 명동과 강남, 홍대, 해운대 등 지역 개성이 뚜렷한 곳에서 고유의 문화와 관광, 트렌드 등을 반영한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L7청량리바이롯데 역시 플랫폼 로비에서 청량리만의 개성과 분위기를 살린 이색적인 팝업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젊은층에게 흥미로운 놀이 문화 공간이, 관광객들에게는 편안하고 특별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