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인도 신공장 준공식 열어, 조영식 "대응력 한층 강화"

▲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왼쪽)이 9일 인도에서 열린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알빈드 쿠마 샤르마 하리아나 주 내각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비즈니스포스트] 체외진단 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인도에서 공장을 준공해 해외 사업을 강화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9일 인도 구루그람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알빈드 쿠마 샤르마 하리아나 주 내각장관,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등을 비롯해 약 400여 명의 국제기구, 협력사, 관계 기관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글로벌 연간 생산 능력을 2.9배 이상 확보하고 체외진단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신공장은 5만4116.48㎡(1만6399평)로 이는 기존 인도 공장 대비 7배 이상 큰 규모다. 

신공장에서는 2월부터 인도 전용 브랜드 ‘울트라’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 ‘스탠다드’의 신속면역진단, 형광면역진단, 효소면역진단, 현장분자진단, 혈당 측정 제품들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받은 6개 제품도 본격적으로 신공장에서 생산된다.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은 “신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신공장의 우수한 설비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