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미 수주한 수출 물량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지속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43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처음 제시했다. 
 
대신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높은 수출 마진, 내년 영업이익 19% 성장"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존에 확보한 수출 계약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을 지속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거래일인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32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자주포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K9을 생산하고 있고, 국내 방산업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출사업 마진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폴란드로 K9 1차 60대, 천무 40대 이상 등의 수출 계약분 인도를 본격화하며 영업이익이 2023년보다 90% 늘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2025~2027년 약 3년 동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미 수주한 수출계약을 바탕으로 이미 담보된 상태"라며 "내년 영업이익도 올해보다 19%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