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을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전무 2명과 상무 3명, 부장 3명 등 모두 8명을 아시아나항공으로 파견하는 인사를 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 마무리 수순, 임원 파견하고 로고 제거도 시작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은 운항과 정비·안전·재무·인적관리(HR) 부문의 임원급 인사들이다. 통합 관련 실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16일 열리는 아시아나항공 임시 주주총회 등을 통해 새 사내이사진이 확정되면 추가 인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이날부터 항공기 날개 부분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로고를 제거하는 작업도 시작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