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한국ESG기준원 '2024년 지배구조 명예기업'에 뽑혀

박종복 SC제일은행장(오른쪽)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4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C제일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SC제일은행이 3년 연속으로 한국ESG기준원이 평가한 지배구조 명예기업에 뽑혔다.

SC제일은행은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4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2024년 지배구조 명예기업’에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한국거래소, 한국공인회계사회, 금융투자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의회, 한국예탁결제원 등 8개 유관기관의 출자로 2002년에 설립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평가기관이다.

한국ESG기준원은 “SC제일은행은 이사회와 경영진 사이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체계를 확립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이사회 및 은행장 승계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SC제일은행은 세부적으로 최고경영자의 포용 리더십, 이사회와 경영진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건전한 소통 문화, 적극적 사외이사 지원, 충실한 단기·중장기 이사회 승계 계획 운영, 차기 최고경영자(CEO) 육성에 대한 이사회의 충실한 검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3년 연속 명예기업에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며 “한국ESG기준원이 현재 유일하게 인정한 ‘지배구조 명예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모범적 지배구조 체계와 문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희남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은 “SC제일은행의 지배구조 체계와 문화는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가 진출한 글로벌 시장 가운데서도 모범적 사례로 손꼽힌다”며 “ESG 경영 체계를 확고히 하고 대한민국 금융계의 ESG 경영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