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홍준표 대구광역시 시장이 국민의힘 분열을 막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시장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두번 다시 박근혜 정권처럼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사태가 재발 되어선 안된다"며 "국민의힘은 당력을 분산 시키지 말고 일치단결 하여 탄핵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홍 시장 발언은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당시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이 표류한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대통령의 임기단축 개헌이 탄핵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홍 시장은 "야당과 협상하여 거국내각 구성과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중임제 개헌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그 길만이 또다시 헌정중단의 불행을 막는 길"이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