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앱 배달의민족에서 홈플러스로 장을 볼 수 있게 됐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3일 배민장보기·쇼핑 서비스에 대형마트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입점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홈플러스 마트직송' 입점

▲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제공하는 배민장보기·쇼핑 서비스에 대형마트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입점했다. <우아한형제들>


지난해 8월 배민장보기·쇼핑에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입점한 이후 올해 6월 이마트에브리데이, 7월 GS더프레시, 11월에는 이마트가 차례로 입점했다. 홈플러스가 추가되면서 기업형슈퍼마켓과 편의점에 이어 대형마트까지 모든 유통채널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게 됐다.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기존 기업형슈퍼마켓과 달리 사륜차를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렌지, 밥솥과 같이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나가는 물건들도 배달의민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배민장보기·쇼핑 최초로 대형마트 예약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약 배송의 도착 일정은 최대 4일 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과 홈플러스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민장보기·쇼핑에서 6만 원 이상 구매 고객들은 최대 가격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행사 카드 결제 시 1천 원의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COO)는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하면서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확대됐다”며 “고객들이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통해 삶이 더욱 편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자들과 협업을 통해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