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그라비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284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1%, 영업이익은 27.3% 각각 줄어든 것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4% 늘고, 영업이익은 84.0% 증가했다. 
 
그라비티 3분기 영업이익 276억으로 27% 감소, 2분기보다는 84% 증가

▲ 그라비티는 3분기 올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영업이익 276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주요 마켓 신작 출시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고, 광고 선전비가 줄어들면서 수익성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10월31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 라그나로크',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각각 출시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랜드버스'와 중국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로 온라인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늘었다. 

모바일 부문도 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리버스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THE 라그나로크의 신규 수익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회사는 앞으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IP)과 신규 지식재산을 활용한 게임 타이틀을 국내외 선보이기로 했다.

올해 9월 중국 지역에 출시한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11월20일 일본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년 중에 북중남미와 유럽 지역에 각각 출시한다. 

'라그나로크V: 리턴즈'는 올해 4분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에 선보인다. 또 2025년 상반기 중에 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 후속 버전 '라그나로크M: 클래식'을 동남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유럽,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글로벌에 각각 출시한다. 

'건바운드'는 2025년 상반기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며 라그나로크 정식 넘버링을 단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는 2025년 글로벌 지역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PC와 콘솔로 즐길 수 있는 타이틀 출시도 준비 중이다.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파일~'은 오는 11월 28일 글로벌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와 '스노 브라더스 2 스페셜'은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10월에 출시한 더 라그나로크와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비롯해 4분기에도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게임을 출시해 실적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