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남동발전 제9대 사장에 강기윤 전 의원 취임, "미래지향 사업으로 위기 극복"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11-04 17:0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남동발전 제9대 사장에 강기윤 전 의원 취임, "미래지향 사업으로 위기 극복"
▲ 강기윤 신임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4일 경남 진주 한국남동발전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비즈니스포스트] 강기윤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9대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임했다.

4일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강기윤 신임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 한국남동발전 본사 대강당에서 ‘우리가 바라는 회사의 미래’를 주제로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했다.

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동발전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안정적 수익원이었던 석탄 화력이 기후변화,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어려움에 처했다”며 “미래 지향적인 신규 사업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한국남동발전의 모든 구성원이 단합하는 ‘하나 된 남동’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지향하는 ‘창의·도전정신’ △공기업을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글로벌 기업화’ 등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미래를 향한 모든 구성원들의 역량결집을 촉구했다.

강 사장은 취임식에 앞서 한국남동발전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노조 대표와 상견례를 진행하고 직접 본부장 집무실을 찾아 본부별 경영 현안을 청취하는 등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경영을 펼쳤다.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시설 청소 및 경비 업체 직원분들과 식사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4일 저녁에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1960년 경남 창원 출생으로 LG전자 창원공장 근로자, 일신금속공업 대표이사를 지낸 근로자, 경영인 출신이다.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경상남도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경남 창원 성산구 선거구에 출마해 여의도에 등원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노회찬 정의당 후보에 패배해 낙선했다. 제21대 총선에서도 다시 한번 같은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4년 만에 재선에 성공했다.

제21대 국회에서 국가 에너지정책 포럼 구성의원으로 활동했다.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탈원전 피해보상특별법을 대표발의하는 등 장기적 관점의 에너지전환 정책 로드맵 마련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에너지산업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뒀다.

강기윤 사장의 임기는 2027년 11월까지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은행주 비중확대 의견 유지, 이익 증가로 주주환원 지속성 확보”
DB금투 "SK바이오팜 목표주가 상향, 뇌전증치료제 매 분기 성장"
다올투자 “키움증권 거래대금 감소에도 안정적 실적, 주주환원 기대감도 유효”
기아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스포티지’ 출시, 2863만 원부터
하나증권 "중국 무비자입국 허용에 여행주 수혜,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주목"
위례신사선 3차 공고서도 결국 유찰, 서울시 재정사업 전환해 추진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143억 내 12년 만 분기 적자, "본사 3천 명대로 축소..
우리은행 비대면 부동산 대출 일시 중단, 신용대출 우대금리도 낮춰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 2차 물량 판매 5분 만에 완판
[오늘의 주목주] ‘저가 매력’ 고려아연 8% 상승, 실리콘투 10%대 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