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CRK와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 협력, '스마트 코너' 확대 본격화

▲ CJ프레시웨이는 24일 상업용 냉동 및 냉장 기업 CRK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코너’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연중 CJ프레시웨이 FD사업본부장(왼쪽)과 고종원 CRK 부사장이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

[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무인 판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식자재 유통사업을 확대한다. 

CJ프레시웨이는 24일 상업용 냉동 및 냉장 기업 CRK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코너’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무인 판매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코너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코너는 무인 결제가 가능한 냉장·냉동 진열장(쇼케이스)를 설치하고 사업장 특성에 맞는 상품들을 소싱·판매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강연중 CJ프레시웨이 FD사업본부장, 고종원 CRK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RK는 =냉장·냉동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무인 판매기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판매기는 AI 센싱 등 신기술을 통해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판매·재고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 상품 운영도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 CRK와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 협력, '스마트 코너' 확대 본격화

▲ CJ프레시웨이-CRK '스마트 코너' 설치 예시. < CJ프레시웨이 >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술력 높은 무인 판매 플랫폼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스마트 코너가 인건비 등 비용 절감 효과가 커 많은 회사들로부터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매출(1~9월)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30% 신장했다. 

주요 설치 사업장은 골프장, 관공서, 산업체, 오피스, 아파트 커뮤니티, 요양시설 등 다양하다. 한 아파트 커뮤니티는 다과와 음료가 갖춰진 '스마트 코너'를 도입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무인 서비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 코너 사업을 본격화하고 고객사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며 "스마트 코너 사업과 CRK의 AI 무인 판매기 솔루션을 접목해 두 회사 사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