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문희는 한국철도공사 사장이다.

1963년 11월26일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났다.

철도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철도청에 입사했다.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총무처와 공보처를 거쳐 다시 철도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코레일에서 경영혁신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서울본부장으로 근무한 뒤 경영지원본부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의왕ICD 대표이사와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지냈다.

2023년 공모과정을 거쳐 코레일 사장에 선임됐다.

코레일의 대고객 신뢰를 회복과 디지털 신경영과 해외 철도 수출에 관심을 쏟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문희 코레일 사장(정면 왼쪽 세 번째)이 2024년 9월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제37차 국제철도연맹(UIC) 아태지역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코레일>

△철도안전 강화에 역량 쏟아
한문희는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다른 과제에 앞서 철도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역 혼잡도가 높은 명절기간과 폭염·폭우에 대비할 것으로 강조하고, 신규 노선 등의 현장 점검을 빠뜨리지 않았다.

한문희는 2024년 9월9일 추석을 대비해 KTX가 정차하는 14개역의 매장을 특별 점검했다. 앞서 같은해 8월27일에는 추석 특별 수송 대비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2024년 9월6일에는 같은 해 말 개통 예정인 동해선 삼척역~포항역 구간 시운전 열차에 탑승해 시설물 공사 진행 경과를 점검했다.

한문희는 2024년 8월28일 계룡역 심야 선로작업 안전점검을 하면서 작업자의 안전을 당부했다.

2024년 7월12일에는 폭염·장마에 대비해 24시간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열차 운행안전을 점검했다. 2024년 7월4일에는 장마에 취약한 중부내륙선과 오송역을 찾아 강풍·호우 등 수해 대비 태세를 집중점검했다. 2024년 6월5일 여름철 폭염·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전사 재난안전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선로 곡선구간 등 취약개소를 사전 점검했다.

한문희는 2024년 5월1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에 따라 연말 재개통 예정인 교외선(능곡~의정부) 개량공사 현장과 철도 건널목 등 안전 취약시설을 점검했다.

2024년 2월13일 설 대수송 열차 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대전사옥 관제 상황실 찾아 안전수송을 당부했다.

앞서 한문희는 2023년에도 현장 안전을 위해 뛰어다녔다.

한문희는 2023년 8월9일 서울역을 찾아 태풍 ‘카눈’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한문희는 이날 맞이방과 방송실, 역 관제실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승강 설비와 고객 동선 등 이용객 편의를 꼼꼼히 확인했다.

한문희는 2023년 8월17일에도 수도권전철 금천구청역을 방문해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했다. 한문희는 같은 날 안전 사고가 발생했던 오봉역도 찾아 집중관리 구간 점검을 실시했다.

그는 2023년 9월4일 대전조차장역과 맥포터널 등을 방문해 지역의 현안 사항을 점검한 자리에서도 대전조차장역 인근 ‘대전북연결선’ 구간을 점검하고 안전 취약개소를 확인하는 등 등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북연결선은 선로의 곡선 기울기가 가파른 구간인 데다가 구조적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한국철도공사가 특별 관리를 하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다.

이어 2023년 7월 극한 호우로 토사유입 피해를 입은 신탄진역 인근 맥포터널을 찾아 복구된 구조물을 살폈다.

직원들에겐 터널 입출구와 비탈면, 옹벽 등 수해 취약지 사전점검 강화와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동시에 자연재해·기상이변에 더욱 철저히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한문희는 “선로 정비 등 유지보수 작업은 물론, 운행선 인접 공사 등 철도 모든 현장에서 안전관리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GTX 유지보수사업 맡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GTX-A, B, C노선 유지보수사업를 담당하게 됐다.

코레일은 2024년 7월9일 양주 덕정~청량리~양재~수원/안산 상록수까지 수도권 남북을 관통하는 GTX-C노선 운영·유지보수를 맡기로 했다.

앞서 같은 해 5월23일에는 코레일이 2030년 개통 예정인 GTX-B노선(인천∼마석)의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40년간 관리운영계약을 수행하기로 했다.

한문희 사장은 같은 해 3월29일에는 GTX-A 1단계 구간(수서~동탄) 개통을 앞두고 수도권전철 정차를 위해 신설한 성남역을 찾아 승강장안전문, 안내표지 등 고객편의 설비를 살피고, 원활한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무원 배치와 전철운행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해외 협력 강화하고 '철도 수출' 앞장서
한문희는 세계 각국 철도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철도 기술의 해외 수출과 현지 철도 시설 운영사업 수주에 앞장섰다.

코레일은 2024년 10월4일 삼성물산과 ‘해외철도 공동진출’ 업무협약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시작으로 철도 설계‧건설 단계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 자문까지 수행하는 통합관리 모델인 ‘엔지니어‧조달‧건설(EPC)+운영유지보수(O&M)’ 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문희는 2024년 9월24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린 국제철도연맹UIC ‘아태지역총회'에 참석했다. 한문희는 이번 총회에서 차기 아태지역 의장기관으로 재선임돼 2026년까지 직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문희는 2024년 9월1~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GICC 2024’에서는 탄자니아, 말레이시아 등 주요 협력국가 철도기관 대표와 고위급 면담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문희는 마산자 쿤구 카도고사 탄자니아철도공사 사장과 모흐드 누르 이스말 말레이시아고속철도공사(MyHSR) 사장, 아랍에미리트(UAE) 에티하드레일(ER) 경영진 등과 면담을 가졌다.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는 2013년부터 정부가 주요 해외 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인프라 분야 행사다.

한문희는 2024년 4월3일 서울에서 열린 제36차 국제철도연맹(UIC) 아태지역총회에서 의장으로서 아태지역 철도의 안전 강화와 영향력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아태지역 내 안전문화 구축과 안전 관련 프로젝트 추진을 확대하고, 유럽 등 다른 지역과의 공동 세미나를 추진하는 등 지역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코레일은 잇달아 철도 수출에 성과를 내기도 했다.

코레일은 2024년 9월10일 필리핀 도시철도(마닐라 메트로 7호선) 운영유지보수(O&M) 사업의 우선협상자 선정됐다. 최종 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하면 약 50명의 코레일 전문인력이 향후 10년 간 산 미구엘과 함께 MRT-7의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한문희는 2024년 7월25일(현지시각)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역에서 탄자니아 부처별 장관, 주요국 외빈 등과 함께 ‘탄자니아 표준궤철도(SGR)’ 개통 행사에 참석해 탄자니아 경제수도 다르에스살람부터 행정수도인 도도마까지 운행하는 개통기념 열차를 시승했다. 개통기념 열차에서 TRC와 ‘한-탄 철도공사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앞서 코레일이 현대로템과 함께 구성한 ‘코리아 원팀’은 2024년 6월14일 우즈베키스탄에 2700억 원 규모의 고속열차 정비 기술을 수출했다.

코레일이 2024년 5월30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몽골 ‘철도개발전략 수립’과 ‘철도관제센터(RTCC)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업총괄관리(PMC)’ 사업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코레일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발주한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두 건의 몽골 철도현대화 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다.

코레일은 2023년 12월23일 다국적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집트 철도시스템 현대화 자문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세계은행이 재원을 지원하고 이집트 철도청(ENR)이 발주했다.

코레일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베니수에프까지 약 125km 구간 철도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설계검토부터 시운전까지 시설선진화를 위한 자문을 맡는다.

△디지털 신경영 시작
한문희는 2024년을 '디지털 신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레일은 2024년 9월5일 한국지능정보원과 ‘디지털 ESG 협의체'를 발족했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키오스크 교육, 전자기기 기부 캠페인 등 기관별 현안 공유 △디지털 정책과제 발굴 △참여 기관 간 디지털 ESG 활동 연계·협력방안 논의 △대국민 홍보 강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코레일은 2024년 8월28일 모빌리티 혁신의 장인 ‘디지털 허브’를 개소했다. 본사 사옥 한 개층 전체를 모델링해 약 800㎡ 규모로 VR체험실, 3D프린터실과 8개의 프로젝트 랩 공간을 조성했다. 협업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팅 라운지와 디지털 시제품과 추진과제 진행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공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휴식공간 등도 함께 마련했다.

2024년 8월14일에는 대전역에서 디지털기기 이용이 어려운 분을 위해 모바일 앱 ‘코레일톡’ 사용법 등을 홍보하는 ‘디지털스쿨’을 열었다. 코레일은 매월 11일을 ‘디지털서비스 이용 지원의 날’로 정하고, 연말까지 전국 주요 역의 교통약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스마트폰과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디지털스쿨’을 운영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2024년 6월25일 KT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철도고객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철도고객센터에 ‘보이는 ARS’ 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시스템 기술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코레일은 2024년 5월15일부터 3일간 열린 ‘2024 국토교통 기술대전‘에서 ‘선로점검 자율주행 로봇’과 KTX-이음 제동 디스크와 패드 KTX-산천 제동 관련 장치 등을 선보였다.

2024년 4월29일에는 대전역에 야간에는 방역 작업을 하고 낮 시간에는 공기청정기로 활용할 수 있는 ‘방역로봇’ 시범 운영했다.

같은 날 한문희 디지털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한국철도공사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Who Is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 한국철도공사 실적.

△만성 작자 속에 재정 건전화에 힘써
한문희는 코레일이 만성적으로 겪고 있는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재정건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다만 한문희가 취임한 후 영업이익과 순손실 규모는 더욱 커졌다.

한문희는 2023년 7월 취임사를 통해 “안전향상, 경영혁신, 고객서비스, 핵심역량 구축과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 방향성과 우선순위·예산·정부 지원 등을 종합적이고 세밀하게 검토해 재정립하겠다”고 선언했다.

코레일은 2017년 이래 매년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그대로 맞은 2020년엔 영업손실 규모가 1조2113억 원에 이르렀다. 코로나의 영향력이 약해진 2021년 이후 영업손실 규모가 줄어들긴 했으나 2021년 8881억 원, 2022년 3969억 원, 2023년 4415억 원으로 영업손실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좋지 않다. 보통 200%를 적절한 기업의 부채비율로 보고 있는데 코레일의 부채비율은 10년이 넘도록 200% 이하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코레일은 2014년 최대 부채비율 410.9%를 기록했으며 2022년엔 222.76%로 조사됐다. 2023년 기준으로 코레일의 부채비율은 237.9%다.

한문희가 부산교통공사 사장이던 2022년 부산교통공사의 당기순손실이 2710억8317만 원을 기록하며 2021년 1946억5848만 원보다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이전과는 달라진 경영능력을 선보여야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공사 사장 취임
한문희는 2023년 7월2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문희는 취임사에서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조직 역량 총력 집중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통한 재정건전화 및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 △디지털 중심의 고객 서비스 혁신 △미래 핵심역량 구축 △활기차고 자긍심 넘치는 직장 구현 등을 주요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

앞서 코레일 사장 자리는 나희승 전임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오봉역·영등포역 사고의 책임을 지고 2023년 3월3일 해임된 이래 4개월이 넘도록 공석으로 있었다.

철도공사 사장은 정치권의 입김을 많이 받는 자리인 데다가 코레일 사장 선임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회의 평가 결과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겹치며 공모 진행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한문희는 철도 분야에서 약 40년 동안 일해 온 전문성과 경험을 인정받아 2005년 한국철도공사 출범 이래 첫 내부 출신 공모 사장이 됐다. 한문희 이전에는 마지막 철도청장이자 초대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지낸 신광순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유일한 내부 출신 사장이었다.

한문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선 선로복구작업 현장을 찾는 것으로 취임 뒤 첫 행보를 시작했다.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혁신모델 마련
한문희는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더 안전 더 행복, 사람중심 도시철도’을 슬로건으로 삼고 경영, 제도, 시설,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힘썼다.

한문희는 2022년 2월15일 부산교통공사에 열린 공사7기 전략 선포식에서 △철도사고 제로(0)화 △운행 장애 제로(0)화 △1일 고객 100만 명 △영업수익 1천억 원 증대 △청렴도 1등급 달성 △고객만족도 1위 달성 등을 새로운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3대 전략방향으론 절대안전 기반 가치창출, 건전재정 기반 미래성장, 열린 소통기반 고객행복 등을 설정하고 12대 전략과제, 250개 사업을 2022년 공사 주요사업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문희는 2022년 2월 설치한 지 10년이 넘은 노후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강도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투자계획도 수립했다.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2026년까지 5년 동안 △운행 장애 예방 △노후시설 개량 △안전시설 확충 △성능 고도화 등 4개 분야에 모두 6833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방안이 담겼다.

모자란 재원 3천억 원은 3년 동안 공사채를 발행해서 채우기로 결정했다.

한문희는 디지털 전환 기반 도시철도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도 마련했다. KT와 공동연구를 통해 2030년까지 지능형 안전관리플랫폼(관제시스템), 지능형 상태기반 유지보수 체계, 인적자원관리 및 조직체계 고도화 등을 갖춘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업비 약 161억 원을 투입해 미래형 스마트역무자동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2023년 3월14일부터 부산 서면역 등 주요 역사 25곳에 교통 약자를 위한 맞춤형 길 안내 키오스크 47대 운영을 시작하는 등 교통혁신 사업도 시작했다.

한문희는 조직문화 개선에도 노력했다.

부산교통공사는 2022년 4월28일 청렴문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현장 청렴실천 강화, 공사 신뢰제고 등 4개 분야의 12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분야별 ‘전담 감사인’ 제도를 도입해 상시·집중 감찰을 실시해 직무태만과 금품·향응 수수행위 등 공직자 품위 훼손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약 40년 동안 철도 업무에 몸담은 ‘철도 전문가’
한문희는 1984년 철도청에 입사해 2018년 퇴사할 때까지 40년에 가까운 세월을 철도 업무에만 종사한 철도 전문가다.

한문희는 2004년 철도 업무를 건설과 운영으로 분리하는 1차 구조 개혁의 실무 책임을 맡아 해당 업무를 총괄했다.

철도청의 한국철도공사 전환 뒤에는 실장·본부장 등을 맡아 코레일 안정화를 현장에서 직접 뛰었다.

업무 수행 방식은 노동계와 정치권 어느 편도 들지 않는 철저한 원칙주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철도공사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하던 2012년엔 수서고속철도(SRT) 분할에 반대하며 국토교통부와 충돌했다.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2016년에 성과 연봉제에 맞서 파업을 벌인 노동조합과 맞붙었다. 이 과정에서 장기간 파업에 참여한 노동조합원 252명을 무더기로 해고 또는 징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문희 코레일 사장(왼쪽)이 2024년 8월28일 새벽 충남 계룡시 계룡역에서 첨단 장비를 활용한 선로 유지보수 작업 현장을 점검했다. <코레일>

한문희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안전 확보가 꼽힌다. 나희승 전임 한국철도공사 사장도 오봉역, 영등포역 등에서 잇따라 일어난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도 했다.

한문희는 2024년 신년사에서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문희는 "중대재해 제로(Zero), 철도 사고와 장애 50% 감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안전 관련 예산 5조 원, 첨단기술 분야에 1조 원을 투자하겠다"며 "노후차량과 철도시설을 개량해 사고 발생 위험요인을 줄이고 유지보수분야의 과학화를 위해 업무 자동화와 기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2023년 7월 취임사에서 “최근의 철도 사고는 국민이 코레일의 실력을 미덥지 않게 생각하는 우리가 당면한 위기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안전 중심의 제도 및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국철도공사의 최고경영자인 만큼 코레일이 만성적으로 겪고 있는 재정난 역시 풀어가야 할 주요 숙제로 여겨진다.

코레일은 2017년 이래 매년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2020년엔 영업손실 규모가 1조2113억 원에 이르렀다. 2022년 기준으로 코레일의 부채비율은 222.6%다.

코로나 기간을 거치며 경영이 악화된 코레일의 재정을 건전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한문희의 주요 경영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문희는 취임사를 통해 “안전향상, 경영혁신, 고객서비스, 핵심역량 구축과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 방향성과 우선순위·예산·정부 지원 등을 종합적이고 세밀하게 검토해 재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철도노조와의 관계 개선도 한문희의 과제 가운데 하나다. 한문희가 철도노조와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레일은 2024년 4월2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전국철도노조 소속 조합원 17명에 대해 징계를 결정했다. 대체 인력 투입을 방해한 5명에게는 중징계, 고의 열차 운행 방해 또는 지연에 가담한 직원 12명에게는 경징계가 내려졌다.

철도노조는 2024년 10월 현재 수서고속철도(SRT) 노선 확대 등 국토교통부의 철도 정책을 철도 쪼개기 민영화라고 비판하며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이 담당하고 있는 유지 보수 및 관제 업무를 건설 주체인 국가철도공단에 넘기는 2차 구조개혁에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20234년 9월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파업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문희는 40년에 가까운 시간을 철도 업무에 몸담은 철도 전문가로 꼽힌다.

1984년 철도청에 입사한 이래 철도청에서 일했으며 철도청이 한국철도공사로 개편된 뒤에도 그대로 남아 업무를 수행했다.

한국철도공사에서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조직 임원으로서의 업무수행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철저한 원칙주의자로 파업 때는 노조와 대립을 하고, 수서고속철도(SRT) 민영화 과정에서는 국토교통부와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1년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에는 철도청·코레일에서 일했던 업무 경험을 살려 노후화된 지하철의 안전 확보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혁신을 주도했다.

사건사고
[Who Is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2024년 10월11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국회방송 유튜브 갈무리>

△취임 뒤 1년 동안 노동자 사망 5명
한문희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코레일에서는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한문희의 사장 취임 이후에도 다수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024년 10월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입수해 공개한 자료를 보면, 한문희가 코레일 사장에 취임한 이후 1년 동안(2023년 7월~2024년 6월)간 모두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5명 및 부상자 10명이 감전사고와 추락·넘어짐, 끼임·낙하물 충격 등의 사고를 당했다.

철도안전 사고는 최근 5년간 2019년 72건, 2020년 58건, 2021년 64건, 2022년 82건, 2023년 68건, 2024년 8월 기준 24건을 기록했다. 인명피해 가운데 사망자는 2019년 33명, 2020년 22명, 2021년 21명, 2022년 28명, 2023년 19명이었다. 2024년에도 8월까지 18명이 숨졌다.

앞서 2024년 8월9일 오전 2시20분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전차선 점검 및 보수작업을 하던 모터카 상부 작업대가 인접 선로 점검차와 접촉하는 사고가 났다. 이에 전차선 점검 및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코레일 직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문희는 구로역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2005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대재해가 없는 1년을 보낸 것이 정말 다행이다”며 “하루에만 열차가 3400회 가까이 운행하고 1600건 넘는 공사가 이뤄지는 철도산업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꽤 의미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산교통공사 사장 중도 사퇴
한문희는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 지원하기 위해 임기를 절반밖에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사퇴했다.

2023년 5월25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한문희는 한국철도공사 사장 자리에 지원하며 부산교통공사 사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한문희는 입장문을 통해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서 소임과 도리를 다하지 못함에 따라 부산시민과 공사 직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임기 3년 가운데 1년6개월 정도만을 채우고 중도 사퇴를 한 한문희를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2023년 5월25일 “이번 사태는 부적격 인사라는 시민사회와 노동조합의 요구를 묵살하고 임명을 강행한 부산시가 낳은 예견된 인사 참사”라며 “330만 부산시민과 도시철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내팽개치고 코레일 사장 공모에 지원한 한문희 전 사장의 행태에 부산시민들은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의 시민단체인 부산공공성연대 또한 2023년 5월26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번 사임은 서울행 징검다리, 먹튀, 스펙 쌓기라는 비판이 있는데 이는 맞는 말”이라며 “책임을 방기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사람이 정부 기관의 기관장 자격과 자질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의회 ‘부적격’ 의견에도 부산교통공사사장 취임, 노조 ‘출근 저지’ 나서
한문희가 부산시의회의 ‘부적격’의견에도 불구하고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임명되자 부산지하철노조는 한문희의 출근 저지에 나섰다.

부산지하철노조는 2021년 11월18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한문희의 부산교통공사 임명을 반대하는 시위를 시작했다.

그들은 ‘노동탄압’, ‘철도퇴출’, ‘한문희를 거부한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한문희의 출근을 막았다.

노조원들은 공사 1층에 한문희가 나타나자 그를 부적격 사장, 적폐 사장이라 칭하며 사장에서 물러날 것을 외쳤다.

이들의 갈등은 박형준 부신시장 정무라인이 물밑 접촉을 계속해 양측 설득에 나서며 봉합됐다.

한문희와 부산지하철 노조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주재 아래 2021년 12월6일 부산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공성 강화, 노동 존중, 청렴 리더십 확립,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노조탄압 의혹
한문희는 한국철도공사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노조 활동을 탄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부산지하철노조는 2021년 10월22일 부산시에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한문희를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민영화와 외주화를 추진하며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철도 공공성을 파탄 냈던 책임자”라며 “2016년에는 철도노조원 252명을 해고 또는 징계하며 노동탄압에 앞장선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이런 인물을 부산지하철 사장 후보로 지명한 박형준 부산시장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문희는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 장기간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을 상대로 0원 급여 명세서를 보내는 데 앞장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성과 연봉제에 반대한 252명에 무더기 해고와 징계를 내려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노기섭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2012년 11월2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인사 검증 특별위원회에서 “2016년 철도노조 파업 당시 후보자는 한국철도공사 경영지원본부장으로 대량 해고와 징계에 선봉 역할을 했다”며 “철도노조 조합원과 가족에게 사과한 적 있나”고 따져물었다.

노 시의원은 이어 0원 또는 마이너스 금액이 적힌 노조원 급여 명세서 사진을 보여주며 “노조를 상대로 악랄한 짓을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문희는 이와 관련해 “당시 부당노동행위 여부 등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는 0원 급여 명세서 의혹을 놓고는 “직원 모두에 개개인적으로 그달 급여를 계산해 발송했는데 그달 근무시간이 없어 0원으로 표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문희는 “결과적으로 파업 참여 노조원과 가족에 심적 부담을 크게 준 것에 당시 철도노조 집행부에 사과했고 노조원들에게도 사과할 의사가 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골프접대 의혹으로 내부 감찰 받아
한문희는 2013년 국토교통부 사무관과 함께 건설업자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적발돼 경고 징계를 받았다.

김진홍 국민의힘 부산시의원은 2021년 11월2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인사 검증 특별위원회에서 “과거 골프 접대로 내부 경고를 받은 부분에 대해 당시 만났던 건설업자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라며 “직접적인 징계를 받은 사실은 없었는지 궁금하다”라고 질의했다.

한문희는 “기획조정실장 재직 당시 상급기관인 국토부와 기재부 공무원이 골프를 치자 해 거절하기 어려워 갔더니 건설업자가 같이 있었다”며 “향후 코레일의 예산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해 거절하기 힘들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건설업자와 이해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주의를 받고 끝났지만 부적절한 처신이었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오른쪽 두번 째)이 2024년 3월28일 KTX 20주년 기념 철도문화전에서 홍보대사 가수 영탁(왼쪽 두 번째)과 함께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철도TV 유튜브 갈무리>

1984년 철도청에 입사했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4년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일했다.

1995년 공보처 행정사무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7년 철도청으로 복귀해 운수국 여객과 행정사무관을 맡았다.

1997년 철도청 영업국 여객과 운영팀장이 됐다.

1997년 철도청 영주지방철도청 증산역 역장 역할을 수행했다.

2001년 철도청 제천지역관리역 관리과장으로 일했다.

2002년 철도청 철도산업구조개혁추진단 기획총괄과 기획팀장으로 파견됐다.

2002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2003년 철도청 철도산업구조개혁추진단 기획총괄과장을 맡았다.

2004년 철도청 부산지역본부 부산열차승무사무소장으로 옮겼다.

2004년 철도청 전략기획실 정책개발과장직을 수행했다.

2005년 한국철도공사 비전경영실장을 지냈다.

2005년 한국철도공사 비서실장을 맡았다.

2005년 한국철도공사 경영혁신실장을 거쳤다.

2006년 한국철도공사 인사노무실장으로 발령됐다.

2007년 한국철도공사 경영혁신실장으로 복귀했다.

2008년 한국철도공사 경남지사장의 직무대리를 맡았다.

2008년 한국철도공사 인사노무실장으로 다시 임명됐다.

2009년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장을 지냈다.

2010년 한국철도공사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장을 맡았다.

2012년 한국철도공사 기획조정실장으로 복귀했다.

2013년 한국철도공사 경영정책실장으로 일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철도공사 경영기획본부장 역할을 수행했다.

2018년 5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의왕ICD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1년 1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2023년 7월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됐다.

◆ 학력

1984년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5년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1984년 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0년 우수공무원으로 뽑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2006년 철도의 날 유공으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 기타

한국철도공사 사장의 재산사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관보를 통해 공개한다. 2024년 10월14일 기준으로 한문희는 본인 명의의 아파트 3억9100만 원, 장녀 명의의 아파트 전세 임차권 3억 원, 배우자 소유의 자동차 199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한문희 명의 2억7415만 원, 배우자 명의 3억4365만 원, 어머니 명의 174만 원, 장남 명의 1212만 원, 장녀 명의 1408만 원 등 모두 합쳐 6억4574만 원이었다. 증권은 배우자 1529만 원, 장녀 660만 원으로 모두 2189만 원이다. 채무로는 본인, 어머니, 장남, 장녀를 합쳐 금융채무 1억8800만 원을 신고했다.

어록
[Who Is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기획조정실장이 2012년 1월20일 경기 과천시 시민회관에서 열린 '철도경쟁체제 도입 토론회'에서 다른 토론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GICC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철도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중요한 기회”라며 “지난 20년간 KTX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철도 인프라 발전과 함께 한국철도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4/09/11, GICC컨퍼런스에서 주요 협력국과 철도기관 대표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면담을 하며)

“명절에는 더 많은 분들이 철도역에 오시는 만큼 더욱 철저한 점검으로 식품위생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열차를 편안히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고향길 안전을 지키겠다." (2024/09/09, 추석을 대비해 KTX 정차역 매장을 특별 점검하면서)

“세계로 나아가는 K-철도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점차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최초의 해외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 수주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2024/09/10, 필리핀 도시철도(마닐라 메트로 7호선) 운영유지보수(O&M)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과 관련해)

“열차 운행을 종료한 후 4시간 이내 짧은 야간시간에 ‘차단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무엇보다 작업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고, 관련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 (2024/08/28, 계룡역 심야 선로작업 안전점검에 참여하면서)

"추석명절기간 많은 국민이 열차를 이용하시는 만큼, 철저한 준비태세로 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길을 지키겠다.” (2024/08/27, 대전 사옥에서 추석 특별 수송 대비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면서)

“몸 좀 아끼고 하라는 얘기를 해도 일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눈에 일이 보이면 그걸 막 덤벼 들려 하려고 한다.” (2024/08/10 구로역 직원교통사고 발생 후 유족과의 만남 자리에서)

“이번 개통은 코레일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된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코레일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자니아 철도의 운영‧유지보수 직접 수행과 인력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 (2024/07/26, 탄자니아지에서 탄자니아철도공사(TR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철도 인프라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집중호우나 폭염 등 기상이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 체계를 철저히 하고, 유관기관과 빈틈없는 협력으로 열차 운행안전을 지켜나가겠다.” (2024/07/12, 폭염 및 폭우 대비 열차 운행안전을 점검하면서)

“수도권의 남북을 관통하는 GTX-C노선은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교통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수준높은 서비스로 철도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 (2024/07/09, 코레일이 GTX-C노선 운영·유지보수를 맡기로 계약하며)

”고속철도 도입 20년만에 기술 수출국으로 발돋움한 이번 쾌거는 안정적으로 KTX를 운영·유지보수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2024/06/14, 우즈베키스탄에 고속열차 정비 기술을 수출하며)

“극심한 폭염과 폭우에도 철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을 더욱 면밀히 살펴, 예상 밖의 상황까지 철저하게 대비하겠다.” (2024/06/05, 대전사옥에서 여름철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열린 전사 재난안전 대책 점검회의에서)

“수도권의 동서를 관통하는 핵심 교통축GTX-B 노선의 안전한 운영을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2천만 시민이 ‘GTX 생활권’에서 더 나은 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수준 높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4/05/23, GTX-B노선(인천∼마석)의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서)

“20년 만에 운행이 재개되는 만큼 개통초기 시설 안정화에 힘쓰고 새로운 노선을 개통한다는 생각으로 설비 개량부터 인력 운영, 고객 동선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 (2024/05/17, 연말 개통 교외선능곡~의정부 현장을 집중안전점검하면서)

“수도권전철부터 KTX까지 수많은 열차가 오가는 관문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철저한 안전관리와 유지보수에 힘쓰겠다.” (2024/04/11, 노량진과 용산을 잇는 한강철교에서 선로 등 철도 시설물 유지보수 현황을 점검하면서)

“KTX 2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열린 UIC 아태지역총회에서 지역별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며 “아태지역 철도의 공동 발전을 위해 회원국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4/04/03, 제36차 국제철도연맹UIC 아태지역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며)

“철도운영과 유지보수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GTX-A의 안정적 개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2024/03/29, GTX-A 개통 위해 경강선 환승역인 성남역 영업 준비 상황과 비상대응체계 등을 최종 점검하면서)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의 시작을 알리는 GTX가 순조롭게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안전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차질없는 개통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2024/02/15, 수서~동탄 구간에 시운전 중인 GTX-A차량에 승차해 차내 시설과 시운전 현황을 점검하면서)

"명절 연휴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국민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전 수송에 최선을 다해달라." (2024/02/13, 대전 관제 상황실 찾아 설 대수송 열차 운행상황을 점검하면서)

“이번 사업은 코레일이 오랫동안 쌓아온 해외사업 노력이 일궈낸 결실이다”며 “IT기술과 접목한 첨단 철도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외 철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 (2023/12/23, ‘이집트 철도시스템 현대화 자문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KTX(고속열차) 이용객 10억 명 돌파는 국민과 함께 이룬 소중한 성과이자 대한민국 성장의 기록이다.” (2023/08/30, 고속철도 개통 이후 19년 5개월 만에 이용객이 10억 명이 돌파한 것과 관련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코레일을 위해 서비스·디지털 혁신에 힘쓰겠다며)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열차가 서행해 많은 분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열차 지연을 일으키는 태업은 국민 불편을 증폭시킬 수 있다.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 (2023/08/23, 철도노조의 준법 투쟁을 ‘태업’이라고 표현하고 해당 행위의 철회를 촉구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철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감한 경영혁신과 조직문화 쇄신이 시급하다. 각 분야에서 경험·능력이 검증된 전문가들이 이끌어가는 코레일의 변화와 성장을 기대해 달라.” (2023/08/04, 안전 최우선 경영과 강도 높은 경영혁신 등에 대비해 40여명의 간부급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히며)

“철도의 표준은 코레일이 만들겠다. 우리가 하는 게 표준이 된다고 보고 기술 개발과 안전 규정을 만들어 나가겠다.” (2023/08/01,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큰 그림과 변화하는 철도 산업 시장에서의 코레일의 위치를 잘 찾아야 한다며)

“친환경 열차를 확대하고 에너지 절약에 힘써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 (2023/07/26, 한국철도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소비자가 뽑은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상을 12년 연속 수상한 것에 소감을 밝히며)

“안전 향상, 경영혁신 고객서비스, 핵심 역량 구축과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 방향성과 우선 순위·예산·정부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정립하겠다. 조직문화·제도 전반에 대한 혁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 (2023/07/24, 대전 한국철도공사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전 최우선의 전방위 혁신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철도를 만들겠다며)

“부산시는 일정시간 사장의 공백이라는 부담이 있음에도 저의 한국철도공사 사장직 지원을 응원하겠다 했다.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서 소임과 도리를 다하지 못함에 따라 부산시민과 공사 직원들에게 죄송하다.” (2023/05/25, 입장문을 통해 한국철도공사 사장직 지원을 위해 부산교통공사사장직을 사임하는 소회를 밝히며)

“전동차 스마트 예지 검수 시스템으로 도시철도 안전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민에게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 나가며 '디지털 메트로' 전환을 위해 힘쓰겠다.” (2022/11/02 국내 최초로 철도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을 상용화한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하며)

“열차 내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하는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2022/07/18, 도시철도 범죄 예방과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재 운행하고 있는 전동차 객실 458칸에 CCTV를 설치한다고 밝히며)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환경보호와 관련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기를 기대한다.” (2022/05/16, 도시철도로 이동이 가능한 부산의 관광지를 걸으면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하며)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도시철도 운영기관인 만큼 어떤 비리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 (2022/04/28, 청렴문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현장 청렴실천 강화, 공사 신뢰제고 등 4개 분야의 12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히며)

“전 임직원이 역량을 결집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를 만들겠다.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부산 시민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와 사랑을 받는 부산교통공사로 거듭나겠다.” (2022/02/15, 부산교통공사에서 열린 ‘신경영 전략 선포식’에서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사람중심의 부산 도시철도를 만들겠다며)

“도시철도 무임수송은 국민 보편복지를 실현하는 교통정책으로, 지속가능한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국비지원이 시급하고 중요하다.” (2022/01/25,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공동협의회에서 도시철도 무임손실 비용의 국비지원을 촉구하며)

“현재 부채감축 중점관리 대상기관으로 지정된 18개 공공기관 가운데 코레일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노사 합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끝냈다. 기한 안으로 정상화대책이 이행되지 않으면 정부 지침에 따라 직·간접적인 불이익을 받게 되는 만큼 상황이 매우 절박하다.” (2014/09/14, 철도노조 집행부를 향해 공공기관 경영정상화 대책의 조속한 노사 합의를 촉구하며)

“선진화 계획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과 경영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방만 경영이라고 몰아가는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 (2012/01/18, 매표인력 고임금 등 한국철도공사의 방만 경영 문제가 지적되자 경영 효율을 통해 2013년부터는 영업흑자 실현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철도 안전 분야 문제를 이중으로 점검해 철도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조직을 강화할 것이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철도로 거듭나겠다.” (2011/05/01, 철도 안전관리 강화 등을 위해 안전부문 업무를 별도 조직으로 분리한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속의 ‘안전실’을 신설했다고 발표하며)

“기차타기 등 철도를 이용하는 녹색생활의 확산에 사회 지도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정치적 이해관계 등을 떠나 철도를 국민에게 알리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1/04/07,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일일 명예역장 체험 프로그램에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의 참여가 활발해진 것과 관련해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교통수단인 철도를 국민들에게 보다 자연스럽게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친환경 운송기업임을 안팎으로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활동을 강화할 방침을 세웠다” (2010/11/24, 경기 일산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0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시상식’에서 한국철도공사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히며)

“조직의 슬림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경쟁력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2010/11/16, 한국철도공사 조직개편을 통해 본사 및 지역본부의 팀급 관리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용산역세권개발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 등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