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06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10월 상승장이 온다는 업토버(Uptober)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도가 나오자 가상화폐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미국 대선에서 가상화폐 친화정책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32% 오른 9063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9% 높아진 352만9천 원에, 테더 1USTD(테더 단위)당 0.52% 상승한 1355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밖에 비앤비는 1.39% 상승한 80만500원에, 유에스디코인은 0.44% 오른 1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1.27% 상승한 159원에, 트론은 1.41% 오른 216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0.48% 내린 20만800원에, 리플은 1.22% 빠진 729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에이다는 1.65% 하락한 47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의 당선확률은 54.8%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4.8%)보다 높다.
리서치·개회사 번스타인은 “최근 비트코인 강세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이 높다”며 “두 대선 후보가 가상화폐에 관한 지지를 표명했지만 트럼프 재선 확률이 높아질 때 가상화폐시장 매수세가 더욱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