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초구 서초그랑자이 아파트가 42억5천만 원에 거래됐다.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아파트는 40억 원에 팔렸다.

재건축이 예정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신고가 36억5천만 원을 기록했다.
 
[서울아파트거래] 서초그랑자이 42.5억 반포 아리팍 40억, 여의도 한양 36.5억 신고가

▲ 서초그랑자이 밤의 모습. <자이TV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그랑자이 아파트 22층 전용면적 119.41㎡ 매물이 42억5천만 원에 손바뀜했다.

8월8일 동일면적 신고가 거래인 43억 원보다 소폭 낮았다.

서초그랑자이는 서초구 서초동 1335번지 일대에 위치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83~192㎡로 이뤄진 1446가구 규모 단지다.

우성1·2·3차, 신동아와 함께 ‘독수리 오형제’로 불리던 무지개아파트를 GS건설이 재건축해 2021년 6월에 준공됐다.

GS건설이 자이 브랜드에 ‘그랑’을 처음으로 결합한 단지이자 국내 최초로 입주민 전용 CGV 영화관이 들어선 단지로도 유명하다.

20일 서울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18층 전용면적 84.97㎡이 40억 원에 매매됐다. 해당 면적은 6월29일 9층 매물이 43억 원에 거래됐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0~38층, 15개동, 전용면적 78~318㎡ 1612세대로 구성됐다.

아크로리버파크는 DL이앤씨(당시 대림산업)가 신반포1차아파트를 재건축해 2016년 8월 완공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최초로 적용된 단지다.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25일 2층 전용면적 192.76㎡ 매물이 신고가인 36억5천만 원에 팔렸다. 해당 면적은 7년 이상 거래가 없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대에 1975년 준공한 한양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56층, 4개동, 956세대로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올해 3월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와 3.3㎡당 공사비 824만 원을 제안해 포스코이앤씨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추석 연휴가 끝난 19일부터 지난주까지 서울에서 16건의 아파트 직거래가 신고됐는데 4건이 상대적으로 낮은 값에 매매됐다.

20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335번지 일대 흑석한강센트레빌아파트 2층 전용면적 114.95㎡ 매물은 15억 원에 거래됐다. 한국부동산원 시세 하한가 18억3천만 원 보다 낮고 최근 4년 사이 가장 낮아 2019년 9월에 거래된 가격인 14억9천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밖에 △강서구 등촌동 코오롱오투빌2 아파트 전용면적 59.95㎡(매매가 5억3천만 원·시세 하한가 6억 원) △강남구 논현동 논현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전용면적 114.49㎡(매매가 16억8천만 원·시세 하한가 21억5천만 원) △서대문구 홍은동 세한숲속마을 아파트 전용면적 83.91㎡(매매가 4억3천만 원·시세 하한가 5억2500만 원) 등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손바뀜했다.

19일부터 지난주까지 성북구에서 가장 많은 17건의 아파트 거래가 신고됐다. 양천구에서는 모두 11건의 거래 가운데 9건이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단지에서 나왔다. 목동신시가지14단지와 5단지가 2건씩이고 1·2·4·6·12단지가 각각 1건씩 거래됐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