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자체 할인 행사로 고객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9월 진행한 '에누리'에서 역대 최고 일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블리 ‘에누리’ 행사 기간 최고 일 거래액 달성, 지난해보다 55% 늘어

▲ 에이블리가 9월 진행한 할인행사 '에누리'에서 세일 기간 역대 최고 일 거래액을 달성했다. <에이블리>


에이블리는 12일부터 19일까지 패션, 뷰티, 라이프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88% 할인 판매하는 에누리 세일을 진행했다. 

해당 기간 행사 방문자 수는 1천만 명을 넘겼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래액은 55%, 주문 수는 45% 증가했다. 

다양한 패션 쇼핑몰이 행사 기간 높은 거래액 성장률을 기록했다.

'블랙업', '슬로우앤드', '베이델리' 등 유명 패션 쇼핑몰은 최고 일 거래액을 달성했다. '바온'의 거래액은 직전 기간(4~11일)보다 112%, '퍼빗'은 81% 증가했다. '피버룸', '어바웃영' 등 에이블리 창업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창업한 마켓 거래액도 세 자릿수 성장률를 보였다. 

가을 환절기를 맞이 화장품 구매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메디힐' 거래액은 253% 증가했으며 '릴리바이레드' 거래액은 172% 성장했다. 에누리 세일 기간 출시한 '릴리바이레드 무드잇 팔레트 24AD' 상품이 뷰티 카테고리 전체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색조 브랜드 '클리오'도 거래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통상 패션 업계 성수기로 통하는 시즌에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과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한 할인 행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한 결과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매가 연쇄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켓 및 상품 라인업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