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5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16포인트(1.09%) 하락한 2547.3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외국인 매도세에 1%대 하락 2540선, 코스닥도 내려 710선

▲ 6일 오전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91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41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51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KC그린홀딩스(29.90%), KC코트렐(29.78%)가 상한가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백화점(19.61%), 한세엠케이(16.47%) 주가가 급등하고 있고 DB금융투자(8.64%), 진도(8.81%), 동방(5.10%), KCTC(4.31%)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KC그리홀딩스와 KC코트렐은 전날 열린 금융채권자 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면서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DB금융투자 주가는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위한 계획을 발표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신한지주(1.42%)를 제외하고 주가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16%), SK하이닉스(-2.63%), LG에너지솔루션(-1.71%), 삼성바이오로직스(-0.32%), 현대차(-1.97%), 삼성전자우(-0.89%), 셀트리온(-1.06%), 기아(-1.79%), KB금융(-1.65%) 주가가 빠지고 있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33%), 중형주(-1.81%), 소형주(-1.32%) 주가가 모두 내리고 있다.

통신(1.4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2.85%), 섬유의복(-2.59%), 유통(-2.38%), 기계(-2.25%), 전기가스(-2.29%), 건설(-1.93%), 운수장비(-1.72%), 전기전자(-1.69%), 화학(-1.59%), 제조(-1,58%), 철강금속(-1.57%), 증권(-1.60%) 등의 주가가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 불안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 밤 나올 미국 실업률 지표가 증시 방향성을 가를 것이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14.02포인트(1.93%) 하락한 711.2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374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9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47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클래시스(1.75%)와 휴젤(0.42%)을 제외하고 주가가 빠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44%), 알테오젠(-3.42%), HLB(-2.17%), 에코프로(-0.96%), 엔켐(-4.72%), 삼천당제약(-6.42%), 리가켐바이오(_3.57%), 셀트리온제약(-0.15%)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