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퓨얼셀이 두산에너빌리티와 맺은 연료전지 공급 계약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줄었다.

두산퓨얼셀은 2021년 12월22일 두산에너빌리티를 상대방으로 체결한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이 계약금액이 1546억 원으로 변경됐다고 3일 공시했다.
 
두산퓨얼셀 두산에너빌리티에 1546억 규모 연료전지 공급키로, 최초 계약액보다 줄어

▲ 두산퓨얼셀이 2021년 12월 두산에너빌리티와 맺은 연로전지 시스템 공급계약의 규모를 1546억 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두산퓨얼셀>


회사 측은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원청계약) 체결에 따라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 내용이 변경돼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을 정정해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두산퓨얼셀은 당초 약 100MW 규모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 시스템을 약 4천억 원에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계약변경에 따라 약 40MW 규모의 인산형 연료전지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총 1546억 원으로 공급하게 됐다.

해당 계약은 2026년 9월5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2022년 2월 한국중부발전, 제이씨에너지와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영압군 대불국가 산업단지 내 10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