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3일 3천만 원대에 살 수 있는 (왼쪽부터)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의 'E-밸류 플러스' 트림을 출시했다. <현대차>
E-밸류 플러스는 전기차 구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차에서 새롭게 준비한 진입(엔트리) 트림으로, 일부 사양을 간소화 해 보다 합리적 가격에 전기차를 살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에서 운영하는 E-밸류 플러스 트림은 스탠다드(기본형) 모델과 동일한 배터리를 탑재하고, 아이오닉5는 368km, 아이오닉6는 367km, 코나 일렉트릭은 300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이 트림을 반영한 각 모델 별 판매 시작가격은 △코나 일렉트릭 4142만 원 △아이오닉5 4700만 원 △아이오닉6 4695만 원이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 구매가격은 3천만 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점차 다변화되는 고객 선호도를 고려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기차 구매 장벽을 낮춰줄 실속형 트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의 전기차가 선사하는 혁신적 이동경험을 보다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