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컨테이너 선사들의 신조선 발주가 이어지면서 HD현대중공업이 신조선가 상승의 수혜가 예상됐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 주가는 29일 18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9~10월 발주가 증가하기 전 매수를 추천한다”며 “조선소가 마구잡이로 증가하던 과거 사이클과 다르게 이번 사이클은 조선소들에 더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이클은 이제 반등이 시작돼 아직 초중반”이라며 “경기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간 HD현대중공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향후 수 년간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컨테이너 해운선사들의 대규모 발주로 신조선가 상승이 예상됐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는 컨테이너선 30척의 발주를 조선소들과 협의 중이며 덴마크 선사 머스크는 총 선복량 80만TEU 규모의 컨테이너선 발주 계획을 밝혔다.
해양산업 분석기관 클락슨의 신조선가 지수는 188.83으로 이전 호황기였던 2008년 9월의 191.58에 근접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를 누리기 위해 다른 컨테이너 선사들도 발주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조선가는 늦어도 2~3달 안에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컨테이너 선사들의 신조선 발주가 이어지면서 HD현대중공업이 신조선가 상승의 수혜가 예상됐다.
▲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부터 시작된 조선업 호황국면에 힘입어 HD현대중공업의 자기자본이익률이 수 년간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 HD현대중공업 >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 주가는 29일 18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9~10월 발주가 증가하기 전 매수를 추천한다”며 “조선소가 마구잡이로 증가하던 과거 사이클과 다르게 이번 사이클은 조선소들에 더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이클은 이제 반등이 시작돼 아직 초중반”이라며 “경기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간 HD현대중공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향후 수 년간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컨테이너 해운선사들의 대규모 발주로 신조선가 상승이 예상됐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는 컨테이너선 30척의 발주를 조선소들과 협의 중이며 덴마크 선사 머스크는 총 선복량 80만TEU 규모의 컨테이너선 발주 계획을 밝혔다.
해양산업 분석기관 클락슨의 신조선가 지수는 188.83으로 이전 호황기였던 2008년 9월의 191.58에 근접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를 누리기 위해 다른 컨테이너 선사들도 발주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조선가는 늦어도 2~3달 안에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