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세운지구에서 3135억 원 규모의 오피스 신축공사 일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22일 더유니스타제삼차와 ‘세운 6-3-3구역 오피스 신축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공시했다.
 
대우건설, 3135억 규모 서울 세운 6-3-3구역 32층 오피스 신축사업 계약

▲ 대우건설이 세운 6-3-3구역에서 3135억 원 규모 오피스를 짓는다.


이 사업은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2층, 업무시설 1개 동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계약금액은 3135억 원으로 2023년 대우건설 연결기준 매출의 2.69% 규모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2개월이다. 실착공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애초 이 구역은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이란 이름으로 오피스텔 366실과 공동주택 198가구 등 564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7월 준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업비 증가 등 이유로 오피스로 전환해 새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우건설은 변경계약 체결에 따라 계약금액이 공시 기준금액을 초과해 이날 공시를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공사도급계약서에서 규정하는 내용에 따라 공사금액 및 공사기간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