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갤러리아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오너 경영자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회사 주식 544억 원어치를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갤러리아 주가 장중 15%대 급등, 오너3세 김동선 대규모 공개매수 영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사진)이 회사 주식 544억 원어치를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23일 오전 장중 한화갤러리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59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갤러리아 주식은 전날보다 15.50%(202원) 뛴 1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17.95%(234원) 높은 1537원에 장을 출발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갤러리아 우선주 주가는 29.88%(720원) 오른 3130원을 보이고 있다. 장이 열리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날 장 시작 전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개인자금 544억 원을 투입해 한화갤러리아 보통주 3400만 주를 1주 당 16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한화갤러리아 주가의 최근 1개월 종가 평균인 1190원보다 34% 높다. 22일 한화갤러리아 종가인 1303원과 비교해도 23% 비싼 가격이다.

김동선 부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한화갤러리아 지분율이 기존 2.3%에서 19.8%로 높아지게 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