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헤라가 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8일 태국 방콕 칫롬 지역의 백화점 '센트럴칫롬'에 헤라 첫 매장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헤라 태국 공식 진출, 방콕 중심지 백화점에 1호 매장 열어

▲ 헤라 센트럴 칫롬 매장. <아모레퍼시픽>


론칭 기념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브랜드 소개와 대표 메이크업 룩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트럴칫롬에서는 태국 1호 매장 개장과 함께 브랜드 팝업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방문객들은 헤라의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브랜드 소속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메이크업 서비스와 메이크업 쇼 등에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9월에 방콕의 초대형 쇼핑몰인 '시암파라곤'에서도 헤라 팝업 매장을 연다. 태국 현지 멀티 브랜드 숍인 '이브앤보이'를 비롯해 '세포라'의 주요 매장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7월에는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라자다에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하반기에는 온라인 플랫폼 쇼피와 틱톡숍을 통해 브랜드를 선보인다.

태국 시장에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쿠션과 파운데이션, 립 틴트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헤라 관계자는 "일본에 이어 태국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한다"며 "뷰티 트렌드에 민감하면서 젊은 소비자층이 두꺼운 태국에서 헤라만이 선보일 수 있는 대표 제품들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