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헬스케어 및 진단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가 홍콩 시장에 콜레스테롤 및 혈당 측정기기를 선보인다. 

GC녹십자엠에스는 9일 홍콩 의약품 전문 유통기업 퍼스트링크헬스케어아시아와 '지케어리피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케어리피드는 고밀도 콜레스테롤(HDL)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및 혈당, 요산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GC녹십자엠에스, 홍콩 퍼스트링크와 콜레스테롤·혈당 측정기기 수출 계약

▲ GC녹십자엠에스가 홍콩 의약품 유통기업 퍼스트링크헬스케어아시아와 수출 계약을 맺은 혈당 및 지질검사 측정기기 지케어리피드. < GC녹십자엠에스 >


퍼스트링크는 홍콩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제이콥슨 제약그룹의 자회사이다. 제이콥슨 제약그룹은 홍콩 내 의약품 시장의 40%를 차지한다고 GC녹십자엠에스는 설명헀다. 

이번 계약으로 GC녹십자엠에스는 지케어리피드 측정기와 함께 콜레스테롤, 혈당, 요산 측정 스트립부터 결과지를 출력하는 프린터기 일체를 수출한다. 3년 동안 예상 매출은 약 40억 원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지케어리피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GC녹십자엠에스는 중화권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진단기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