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웨이가 국내 렌탈사업의 호조 덕분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코웨이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23억 원, 영업이익 211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8.8% 늘었다.
 
코웨이 2분기 매출 1조 넘어서고 영업이익 2112억 역대 최대 분기 실적

▲ 코웨이가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분기 기록을 새로 썼다.


2분기 순이익은 1542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분기 기록이다.

코웨이가 올해 초 밝힌 경영계획(가이던스)과 비교하면 2분기까지 매출 달성률은 49%, 영업이익 달성률은 53%다.

코웨이의 전체 렌탈 계정 수는 2분기 기준으로 990만 계정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5.4% 증가했다.

2분기 렌탈 판매량은 45만 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판매량을 새로 썼다.

국내 렌탈 계정 수는 649만 개로 3.7% 증가했으며 해외 렌탈 계정 수는 341만 개로 8.7% 늘었다. 전체 렌탈 계정에서 해외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2023년 2분기보다 1%포인트 증가했다.

2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모두 3822억 원이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0.9% 성장했다. 해외 총 관리계정은 356만 개로 지난해 2분기 보다 8.0% 늘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태국 등에서 관리계정 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얼음정수기와 비렉스 등 주요 제품군에서 판매량 증가한 덕분에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도 기술 및 디자인 혁신을 기반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