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온시스템의 전기차 통합 열관리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 <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의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은 외부 공기의 열과 모터, 배터리에서 발생한 폐열을 동시에 활용하는 병렬 열원 회수 방식을 최초로 적용했다. 회수된 열은 냉난방 및 배터리 온도 관리에 활용돼 전기차 주행거리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번 히트펌프 시스템은 다수의 신규 특허를 확보하고 기술 우위를 선점했다고 한온시스템은 전했다.
주요 부품인 냉매 제어 모듈 (RCM)과 냉각수 제어 모듈(CCM)을 통합제어기로 관리해 전체 열관리 시스템의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한온시스템은 2015년 폐열 회수 방식 히트펌프 시스템을 최초로 양산했고, 2018년 양산된 2세대 시스템에는 배터리 열관리 기능을 최초로 추가했다. 2021년 개발된 3세대 시스템은 최초의 800V(볼트) 시스템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적용됐다.
한온시스템의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은 기아 EV3에 최초로 적용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