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3년 매출 기준 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점유율에서 4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가 29일 발행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에서 점유율 9.9%를 차지했다.
 
바이오협회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세계 CDMO 매출 점유율 9.9%"

▲ 29일 한국바이오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는 세계 바이오의약품 CDMO에서 9.9% 점유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스위스 론자가 25.6%로 1위,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가 12.1%로 2위, 미국 캐털런트가 10.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전체 바이오의약품 CDMO 매출 규모는 196억8천만 달러(약 27조 원)로 추산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2조6743억 원을 거두면서 전 세계 매출의 10%에 조금 못 미치는 매출을 거뒀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북미 지역 매출이 94억2천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47.8%를 차지했다. 유럽이 69억1천만 달러, 아시아태평양지역이 25억3천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치료 접근법(모달리티)별 살펴보면 지난해 항체치료제가 127억9천만 달러로 전체 바이오의약품 CDMO 가운데 약 65%로 집계됐다.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CGT)는 31억4천만 달러, 백신은 25억9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