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의 초기 버전을 공개했다. 

25일(현지시각) 오픈AI는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를 처음 선보이고, 프로토타입(시험) 버전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오픈AI, 자체 개발 검색엔진 '서치GPT' 초기 버전 공개

▲ 오픈AI 챗GPT 참고용 이미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훨씬 더 나은 검색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연 이미지가 담긴 글을 올렸다.

오픈AI가 공개한 서치GPT는 사용자가 긴 문장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검색 결과물에는 뉴스 등 콘텐츠를 생산한 원 저작자 링크를 함께 노출해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오픈AI는 이어 서치GPT를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서치GPT가 전 세계 검색 시장을 90% 가까이 장악하고 있는 구글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