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밥캣 2분기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후퇴했다.

두산밥캣은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2366억 원, 239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밥캣 2분기 매출 2.2조로 16% 감소, 영업이익은 2400억으로 반토막

▲ 두산밥캣이 올해 2분기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겪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48.7% 감소한 것이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 영향과 북미 수요 둔화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 매출을 살펴 보면 소형장비 12억8100만 달러, 산업 차량 2억6200만 달러 , 포터블 파워 8700만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28%, 1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11억8800만 달러)가 22%로 가장 큰 매출 감소율을 보였다. 

뒤이어 유럽·중동·아프리카(2억6900만 달러),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1억7200만 달러)가 각각 16%, 10% 줄었다.

두산밥캣은 이날 보통주 1주당 800원의 분기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총액은 800억 원, 시가배당률은 1.5% 수준이다. 배당기준일은 6월30일이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