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1% 하락해 28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55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18포인트(1.00%) 하락한 2794.7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외국인 기관 매도세에 2800선 깨져, 코스닥은 강보합세

▲ 19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기관투자자가 1893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47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345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부산산업(12.71%), 코아스(11.01%) 주가가 뛰고 있고 시프트업(7.82%),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7.21%), 씨에스윈드(6.27%), 한국주강(4.18%), 크래프톤(3.31%) 등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1.19%)를 제외하고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2.12%), 삼성전자우(-1.47%), 현대차(-1.34%), 기아(-1.67%), 셀트리온(-0.80%), KB금융(-0.83%), POSCO홀딩스(0.27%) 주가가 내리고 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전날 주가가 올랐던 한전기술(-6.83%), 한전산업(-5.81%), 두산에너빌리티(-2.86%), 대우건설(-3.53%)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12%), 중형주(-1.12%), 소형주(-0.34%) 주가가 모두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0.44%)를 제외한 모든 업종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4.20%), 건설업(-2.34%), 의료정밀(-1.85%), 의약품(-1.89%), 증권(-1.74%), 통신업(-1.69%), 운수창고(-1.46%) 등 주가가 빠지고 있다. 

전기가스업종에서는 지역난방공사(5.62%), 한국가스공사(1.57%) 주가가 오르고 있다. 가스요금이 8월1일부터 인상되는 데 지역난방 요금이 7월부터 9%대 인상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업황 호조에 따라 반도체기업 중심 실적 기대감이 유효하지만 미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어 실적 전망치에 대한 자신감이 확인될 수 있을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14%) 오른 823.6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47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56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87%), 알테오젠(0.19%), 에코프로(0.31%), 삼천당제약(2.21%), 엔켐(6.45%), 레인보우로보틱스(0.19%)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HLB(-0.72%), 셀트리온제약(-0.85%), 리노공업(-2.64%), 클래시스(-4.00%) 주가는 떨어지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HPSP(-0.81%)를 밀어내고 장중 코스닥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