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중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에 수요 불안 전망 이어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7-17 09:2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0%(1.15달러) 하락한 배럴당 80.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중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에 수요 불안 전망 이어져
▲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세군도에 위치한 쉐브론 소유 정제설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32%(1.12달러) 내린 배럴당 83.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주 초반 발표된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던 여파로 수요 불안이 이어지며 하락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올해 2분기 자국 경제성장률이 4.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5.3%보다도 낮아진 것으로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1%를 밑돌았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월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견조한 원유 수요로 향후 글로벌 원유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만큼 중국 지표에 유가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석유수출국기구는 10일(현지시각) 월간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세계 석유 수요가 일 225만 배럴 증가하고 2025년에는 185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당시 보고서에서는 “주요국들의 경제 성장 모멘텀이 상반기에 견고하게 유지됐다”며 “이러한 추세는 원유 수요에 있어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성장 궤적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BYD 스텔란티스 출신 임원 다수 영입, 유럽 관세인상에 진출 의지 보여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도 소액투자자 관심 낮아, '추격매수' 여부가 장세 관건
애플 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전망 긍정적, 아이폰16 중국 수요가 '버팀목'
현대차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수급계약 체결, "2045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
머스크 "한국인구 3분의 1로 줄어들 것, 2040년 휴머노이드 100억개로 사람보다 ..
메리츠증권 “한화오션 목표주가 하향, 비용 반영 우려 3분기 실적서 확인”
LG이노텍 중희토류 대신 합금물질 사용한 '친환경 마그넷' 개발, 중국 공급망 리스크 완화
TSMC 2나노 파운드리 초반부터 '멀티' 전략, 삼성전자 인텔 부진에 독점 노려
구글 ‘웨이모’ 주행건수 급증해 사업화 속도, 피차이 CEO 현대차 협업 언급
EU 오늘부터 중국 전기차에 최고 45.3% 관세폭탄 확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