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조달 기대감이 여전히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8일 10시22분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3.91%(331원) 급등한 1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주가 장중 24% 올라, 1천억 자금조달 소식에 급등

▲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최대주주(에이프로젠)으로 부터 1천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수혈 받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 상승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오송공장.


최대주주(에이프로젠) 대상 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4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으로 1천억 원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5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치솟은 뒤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4일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유상증자는 두 차례에 걸쳐 30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908원으로 8월14일과 9월6일이 납입일이다.

5일에는 4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에이프로젠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1049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2025년 7월19일부터 2029년 6월19일까지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1984년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으로 의약품 등의 제조·판매 등을 주요사업으로 두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