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남동발전에 2600억 규모 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

▲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분당복합발전소 조감도. <한국남동발전>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는 1일 한국남동발전과 2600억 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록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1990년대 중반 준공된 경기도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 사업에 참여해 380메가와트(MW) 규모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공급설비 등을 오는 2028년 3월까지 분당복합 1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전무는 “국내 340여개 산업·학계·연구 분야가 함께 개발한 K-가스터빈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을 불어넣은 한국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