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푸드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수익성에 중점을 둔 경영 효율화 전략이 효과를 거두면서 3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3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 “신세계푸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수익성 중심 효율화 효과 거둬”

▲ 신세계푸드가 수익성에 중점을 둔 경영효율화로 3년 만에 영업이익 3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8일 신세계푸드 목표주가를 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신세계푸드 주가는 3만8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심 연구원은 “신세계푸드 주가는 그동안 실적 우려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실적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주가를 보면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부담도 완화됐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905억 원, 영업이익 30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4.1% 늘어나는 것이다.

수익성에 중점을 둔 경영 효율화로 3년 만에 영업이익 300억 원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푸드는 수익성이 낮은 매장들을 정리하면서 경영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2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3946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2.5% 증가하는 것이다.

급식 부문에서는 대형 거래처 수주와 객단가 인상으로 인해 매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성이 낮은 거래처를 정리하면서 수익성 회복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외식 부문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영 효율화에 따라 일부 매장을 철수했기 때문이다.

심 연구원은 “이마트에 납품하는 수입 식자재 물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스타벅스에 납품하는 상품 매출은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베이커리 부문은 올리브유, 코코아 등 원가 부담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