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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3.39%(6100원) 내린 17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84%(3300원) 낮은 17만6500원에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94만6177주로 전날보다 30%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16조8477억 원으로 6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3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522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0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2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국 반도체주에 실망감이 작용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주주총회에서 산업용 로봇 등 신시장 창출을 언급 했지만 그 밖에 새로운 내용이 없었다”며 “마이크론은 실적 호조에도 시장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8%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주도 조정이 나타났다”고 봤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6% 하락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8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포스코퓨처엠, 하나금융지주, SK스퀘어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9포인트(0.29%) 낮은 2784.0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테크윙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테크윙 주가는 전날보다 8.44%(4600원) 오른 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92%(500원) 낮은 5만4천 원에 출발해 줄곧 우상향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32만1639주로 전날보다 60%가량 늘었다. 시총은 2조2076억 원으로 17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0위에서 19위로 올랐다.
기관이 9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6억 원어치를, 개인은 3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테크윙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진출 기대감에 새 인공지능(AI) 반도체 테마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2% 상승했다. 13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6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리노공업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7포인트(0.41%) 낮은 838.65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