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일부 중국·일본 노선의 운항을 다시 시작하며 수요에 따른 노선 증편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20일 코로나19 이후 운항하지 않았던 일부 중국·일본 노선을 재개하고 수요 회복에 맞춰 중국·몽골·일본 노선을 증편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코로나19로 막혔던 일부 중국·일본 노선 운항 재개

▲ 대한항공의 보잉 787-9 항공기의 모습 <대한항공>


중국 노선 운항재개 일정을 살펴보면 7월1일 △부산-상하이 △제주-베이징 각각 주 7회,  8월19일 △인천-허페이 주 5회, 9월16일 △부산-베이징 주 6회, 10월14일 인천- 쿤밍 주 4회 등이다.

7월19일부터 10월25일까지 제주-일본 도쿄(나리타) 노선도 주 3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일부 노선은 운항 횟수를 늘린다.

증편 계획을 살펴보면 중국 노선은 7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인천-옌지 노선을 기존보다 주 4회 증편해 주 11회, 8월5일부터 10월20일까지 인천-톈진 노선을 주 7회 증편해 하루 2회 등의 일정으로 운항한다.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인천-몽골 울란바타르 노선은 기존보다 주 2회 증편해 주 8회, 8월3일부터 인천-일본 오카야마 노선을 주 2회 증편해 주 5회, 9월2일부터 인천-일본 가고시마 노선을 주 2회 증편해 주 5회로 운항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 편의에 따른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선 재개·증편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