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월 국내 통화량이 정기적금과 시장형상품 증가에 힘입어 11개월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4월 광의 통화량(M2)은 4013조 원으로 집계됐다. 3월과 비교해 0.4%(17조 원) 증가했다.
 
4월 통화량 4013조로 11개월 연속 증가, 정기예적금 늘며 첫 4천조 돌파

▲ 4월 국내 통화량이 정기적금과 시장형상품 증가에 힘입어 11개월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고 한국은행이 집계했다.


광의 통화량은 현금 통화와 예‧적금 등 금융기관의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광의 통화량이 4천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정기예적금은 10조2천억 원, 시장형상품은 7조9천억 원, 수익증권은 6조9천억 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7조3천억 원, 요구불예금은 2초8천억 원 각각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은 18조9천억 원, 기타 금융기관이 2조5천억 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조7천억 원 각각 증가했다. 기타 부문은 6조 원 줄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