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에 도시락 3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9일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로 ‘치킨마요 정식’과 ‘바싹불고기 정식’, ‘소시지&김치 정식’ 등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편의점 CU,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로 도시락 3종 출시

▲ 편의점 CU가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로 도시락 3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 BGF리테일 >


각 도시락의 가격은 치킨마요 정식과 바싹불고기 정식이 5500원, 소시지&김치 정식이 5300원이다.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크기와 중량, 품질을 극대화한 콘셉트의 간편식 브랜드로 CU가 2월 처음 선보였다. 도시락과 김밥, 삼각김밥, 샐러드, 디저트 샌드위치 등 총 16종의 상품으로 구성된다. 

해당 상품들은 주택가뿐 아니라 대학가와 관광지, 오피스 단지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3달여 만에 모두 750만 개 이상 팔렸다.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CU의 간편식사류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해당 시리즈가 출시된 직후인 3월 간편식 전체 매출의 상승폭은 10.1%였으나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의 매출 증가폭은 27.5%였다.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매출 상승을 보인 카테고리는 도시락(30.8%)이었다. 김밥(28.6%)과 주먹밥(23.2%)이 뒤를 이었다.

간편식의 인기는 4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이 견인하고 있다.

CU가 올해 간편식의 연령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장년층의 매출 비중은 5.5%포인트 상승했지만 2030세대의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4.8%포인트 감소했다. 외식 물가 부담이 늘어난 탓에 중장년층의 편의점 간편식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BGF리테일은 분석했다.

CU 간편식의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6.4%, 2023년 26.1%, 올해 1~5월 33.1% 등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압도적 간편식은 더 크고 더 많은 토핑을 담아낸 콘셉트로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대표 간편식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날로 커지는 편의점 간편식의 수요를 이끌기 위해 새롭고 알찬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