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임대주택 입주민 3600여 명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5월31일 경기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서비스 성과보고회를 열고 LH 임대주택 입주민 36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LH 임대주택 입주민 3664명 작년 취업 성공, “복지 사각지대의 경제적 자립"

▲ 5월31일 경기 성남시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2023년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및 취업복지 연계 서비스' 성과보고회에서 일자리 상담사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


‘LH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서비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취업 건설팅 △직업훈련 비용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1:1 맞춤형 취업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전국 임대단지 212곳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 1만539명에게 7만407건의 맞춤형 취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36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입주민 177명이 고용노동부 취업 정책인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했고 입주민 1055명에게는 여러 직업교육 서비스를 지원했다.

성과보고회에서 지난해 적극적 일자리 상담 서비스 운영으로 많은 입주민의 취업을 도운 우수 임대주택 협력단지 10곳이 사장상을 수상했다. 우수 상담사례로 선정된 상담사 10명도 한국고용복지사회적협동조합 연합회상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8년부터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입주민 740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에도 입주민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경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계획처장은 “일자리 상담 서비스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