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촌에프앤비가 중국 사업 확장에 나섰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7일 중국 항저우에 직영 2호점인 따위에청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교촌치킨 중국 항저우에 직영 2호점 오픈, 상반기 안에 3호점 열 예정

▲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중국 항저우에 직영 2호점인 따위에청점을 오픈했다. <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 따위에청점은 항저우 유명 쇼핑몰에 입점했다. 인근에 고급 주거 단지가 있어 젊은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고 교촌에프앤비는 설명했다. 매장은 쇼핑몰 지하 1층 지하철 연결 통로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도 방문할 것으로 교촌에프앤비는 기대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간장, 레드, 허니 등 교촌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중국 고객들을 겨냥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현지 특화 메뉴를 통해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12월20일 직영 1호 매장인 교촌치킨 항저우중심점을 오픈했다. 매장 오픈 한 달가량 만에 매출 2억1천만 원을 기록했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이는 해외 아시아권 교촌치킨 매장 60여 개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상반기 안에 직영 3호점을 내기로 했다. 현재 중국에서 운영 중인 교촌치킨 매장은 직영점과 가맹점을 모두 합쳐 15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항저우 내 지리적 위치, 현지 외식 트렌드 등을 반영해 오픈한 직영 매장인 만큼 철저하게 품질 및 고객 서비스 관리에 힘쓰며 매장 운영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에서 교촌의 맛과 K-푸드 전파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