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7057억 원 규모의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대전 도마·변동16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 7057억 규모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맡아

▲ 현대건설이 지난 25일 7057억 원 규모의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현대건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시 서구 도마동 68-1 일원 12만5215㎡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8층, 11개 동, 203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단지 이름으로 ‘힐스테이트 도마 센트럴’을 제안했으며, 세계적인 건축명가 nbbj와 손을 잡고 월드클래스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도솔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정면 디자인으로 단지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240m 너비의 초대형 문주와 100m 높이에서 유등천과 도심 경관을 즐기는 복층형 하이엔드 스카이 커뮤니티 조성해 도마변동의 아름다운 경관을 어우르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경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6782억 원),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7740억 원),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사업(5140억 원), 대전 변동·도마16구역 재개발사업(7057억 원)을 수주해 올해 누적으로 2조6719억 원의 정비사업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에 복층형 스카이 커뮤니티, 다목적 체육관 등 60가지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입주민에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하겠다”며 “올해도 내실 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별 랜드마크 사업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