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청소년 도박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KLACC, KangwonLand Attentive mind Care Center)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한국도박 문제예방치유원 등 19개 기관 및 사회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랜드 청소년 도박 중독 막는다, 디지털 디톡스 포함 힐링 프로그램 진행

▲ 염장수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KLACC) 센터장이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19개 기관 및 사회단체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이번 업무협약에서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는 매해 5월 셋째 주를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주간’으로 선포했다.

강원랜드는 협약 현장에서 청소년 중독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도박중독 자가 점검, 아로마 향수 만들기, 컬러 테라피 등 체험 활동과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소속 중독예방 전문가가 청소년들을 만나 도박중독 위험성을 알려주는 간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는 6월부터 3개월 동안 강원랜드 산림힐링재단이 운영하는 행위중독예방치유 전문 기관 하이힐링원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과몰입 등 중독예방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아동과 청소년 965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 미디어 중독예방교육, 힐링 오케스트라, 지역 명소 탐방 등 힐링을 주제로 진행된다. 

염장수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센터장은 “재활 등 사후 조치보다 과몰입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화제인 청소년 도박 문제와 관련해서도 많은 기관들과 활발하게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